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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부통령 대선 출마 저울질

후원자들 예비캠프 발족
힐러리 이어 지지율 2위

조 바이든 부통령의 출마설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

민주당 지지율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바이든 부통령이 출마하면 그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독주 체제였던 민주당 경선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도왔던 모금활동 전문가 존 쿠퍼는 "바이든 부통령이 대선에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지난 대선에서 100만 달러를 모금한 쿠퍼는 최근 바이든 부통령에게 대선 출마를 권유하고 있는 '2016 바이든 예비캠프 정치자금 모금단'의 재무책임자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퍼의 이날 발언으로 인해 바이든 출마설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바이든 부통령의 출마설은 지난 5월 숨진 그의 맏아들 보 바이든이 생전에 아버지에게 대선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보에 이어 차남인 헌터도 최근 지인들에게 아버지가 한 번 더 대통령이 되기 위한 도전을 할 것 같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부통령 측은 아직 신중한 모습이지만 출마를 적극적으로 부인하지는 않고 있다.

일단 출마를 선언하면 현재의 지지율 추이는 어느 정도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

CNN방송이 지난 1일 발표한 여론조사기관 ORC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부통령은 16%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대세인 클린턴 후보의 57%에는 크게 뒤지고 있지만 이미 출마를 선언한 다른 후보들을 앞섰다. 그러나 67세인 힐러리 클린턴 후보보다 5살이 더 많은 72세 고령과 1988년에 이어 2008년 두차례 민주당 경선에 나서 모두 패배한 전력은 출마에 부담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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