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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이탈 늘고 상실 줄었다

총영사관, 한인들 신고 집계
시민권 취득 감소세 영향

올 상반기 뉴욕 일원 동포들의 국적이탈은 늘어난 반면 국적상실 신고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뉴욕총영사관이 발표한 2015년 상반기 민원업무 처리실적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까지 총영사관을 통한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국적이탈은 123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111건에서 10.8% 증가했다. 국적이탈은 2013년 상반기 79건 등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반면 시민권 취득에 따른 국적상실은 589건으로 전년 동기 656건에 비해 10.2% 감소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증가세를 보였던 국적상실 신고가 줄어든 것은 미국 내 한인 영주권자의 시민권 취득이 둔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시민권 취득이 다시 활기를 찾게 되면 국적상실 신고도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여권발급 건수는 3201건으로 계속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2008년 이후 유효기간 10년의 전자여권 발급으로 갱신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꾸준히 늘던 한국행 비자(사증) 발급은 올 상반기 1596건으로 전년 동기 1797건에 비해 11.2%나 감소했는데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재외국민 등록신청과 등본발급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이어갔으며 가족관계 증명서 발급은 6565건으로 전년 동기 5430건에서 20.9%나 급증했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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