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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한국 치킨, 마케팅도 진화 한다

소스 등 다양 타민족 유혹
피자·족발 콤보메뉴 승부수
펍 분위기 인기, 배달도 강화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플러싱과 맨해튼 한인타운 내 치킨 전문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마케팅 전략과 맛 인테리어 배달 서비스로 타업체와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한인들 뿐 아니라 타민족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맛으로 승부=전통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은 몰론 여러 종류의 토핑과 소스를 고객이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전문점까지 등장해 한인상권을 찾는 이들의 선택은 더욱 다양해 졌다.

플러싱에 있는 페리카나 치킨은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소스를 제공한다. 일반 양념치킨 소스 외에도 마늘.간장.핫칠리 등 한국에서 가지고 온 48가지 소스를 준비했다. 페리카나 치킨의 줄리 김 사장은 "최근 치킨 위에 토핑처럼 치즈가루를 뿌린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이런 독특한 메뉴는 한국식 치킨을 처음 접하는 타민족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 치킨 전문점과 달리 한인들이 치킨과 함께 찾는 메뉴로 승부수를 띄운 곳들도 있다. 플러싱의 처갓집 양념치킨과 코노치킨은 치킨과 함께 한국식 피자나 족발 순대 등을 함께 판매하는 콤보 메뉴로 다양한 고객층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전통 한국식 치킨으로 중장년층도 즐겨 찻는 처갓집 양념치킨은 불고기.감자.고구마 등을 올린 한국식 피자와 감자튀김을 치킨과 콤보 메뉴로 구상했다. 코노치킨도 치킨과 족발 또는 보쌈 치킨과 순대 치킨과 족발 보쌈 순대 모두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콤보 메뉴가 있다.

펍 같은 분위기=일반적인 치킨 전문점 분위기를 탈피해 자유로운 느낌의 펍(pub)이나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로 꾸민 곳도 있다. 맨해튼 한인타운에 있는 턴테이블과 플러싱 메드포치킨의 인테리어와 분위기는 뉴욕 내 술집과 비슷하다. 여기에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과 함께 여러 종류의 주류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 맥주는 물론 와인과 소주 맥주 칵테일 소주 칵테일 등을 함께 판매해 타민족과 젊은 한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됐다.

턴테이블의 단골이라고 밝힌 타민족 고객 에리카 몬젤리는 "처음에 인테리어 때문에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을 판매하는 곳인지 몰랐다"며 "처음에 간단하게 요기하러 왔다가 지금은 코리안 치킨의 팬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페리카나 치킨과 코노치킨은 배달서비스도 강화했다. 코노치킨은 플러싱.베이사이드.프레시메도 지역에까지 배달 가능하며 페리카나도 플러싱 지역을 비롯해 베이사이드와 화잇스톤 프레시메도까지 배달해 준다.

김동그라미 기자·신하영 인턴기자

dg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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