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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융자 학생 '셋 중 하나' 휴학·자퇴·전학

전국 대학생 대상 설문 조사
'학비 부담에 스트레스' 72.1%

학자금 융자 부담으로 인해 대학생 3명 가운데 1명꼴로 휴학이나 자퇴 전학 등의 선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커뮤니티칼리지 및 4년제 공.사립대 52곳의 학생 1만879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오하이오주립대의 '전국대학생재정건전성연구(NSFWS)'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16%가 학자금 융자 부담으로 인해 휴학을 선택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13.2%는 융자 부담 때문에 학교를 옮겼으며 5.7% 자퇴를 선택했다고 응답했다. 다시 말해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34.9%가 학자금 융자 부담으로 인해 학업을 지속하기 힘들었다고 밝힌 것.

또 응답자 72.1%는 학비 부담 등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35.5%는 융자를 받아 학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나 가족에게 도움을 받아 학비를 내고 있다는 응답은 19.4% 였으며 장학금을 받고 있다는 응답은 35.3%였다.

융자 금액의 경우 1만 달러 미만이 31.9%로 가장 많았지만 3만 달러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22.2%에 달했다.

또 졸업 시 예상되는 총 융자 금액에 대해서는 3만~4만9999달러라고 답한 이들이 23.9%로 가장 많았으며 5만 달러 이상이라고 답한 학생들도 21%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학자금 융자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학생이 늘고 있으며 학업을 중단 또는 포기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면서 "경제적 상황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학생들의 학업이나 건강을 해치고 있다. 이 같은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학교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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