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킬러' 박인비 등 한인 39명 출전
US여자오픈골프 9일 펜주에서 개막
총상금 400만불…폭스스포츠·TV 중계
출전선수 156명 가운데 한국 선수가 28명이며 한국계 해외동포를 합치면 총 39명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메이저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US여자오픈은 한국과 인연이 깊다. 1998년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박세리가 '맨발의 투혼'이란 극찬을 받으며 우승한 이래 7차례 한국(계)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2005년 버디 김이 이 대회 첫 도전에서 깜짝 우승한 뒤 2008년(박인비)과 2009년(지은희) 한국 선수가 우승컵을 차지했고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유소연.최나연.박인비가 차례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에는 미셸 위(미국)가 한국(계) 선수의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올해는 미셸 위의 2연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3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세계랭킹 1위 박인비가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이밖에 세계랭킹 2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지난달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나연 무서운 신인 김세영 등 한국(계) 선수들이 우승컵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대회 1~2라운드는 오후 2시부터 폭스스포츠를 통해 방영되고 3~4라운드는 오후 2시30분부터 폭스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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