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에 '야간 시장' 개설된다
지역 업소 참여 마켓 축제
"침체된 상권 재성장 기회"
이번 행사는 지역 스몰비즈니스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여름 시즌을 이용해 맨해튼과 브루클린 등지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을 도모하는 야간 시장 개설이 잦았지만 플러싱에서는 전례가 없었다. 지난 5월 말에는 퀸즈 플러싱메도코로나파크에서 야간 시장이 개설돼 100여 곳의 업체들이 참가했다.
존 최 플러싱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은 '플러싱 나잇 아웃(Flushing Night Out FNO)' 개설을 위해 약 한 달간 진행된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행사가 지난 3일 성공적으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음악 공연이나 장비 등 각종 준비 비용으로 쓰일 목표 기금 3000달러가 달성돼 플러싱 다운타운에 야간 시장 개설이 확정된 것.
최 사무총장은 "플러싱에서는 처음 들어서는 야간 시장으로 이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식당이나 의류업계 등이 대거 참가해 다양한 상품과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플러싱 렌트 상승 등으로 퇴거 위기에 놓인 지역 전통의 상권들이 야간 시장 참가를 통해 재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러싱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지역 시의원들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야간 시장 참가 업체와 자세한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첫 선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개최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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