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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의무절수 기준 초과 달성

5월 평균 26%↓ 기록…세라노 수도국은 43%까지 줄어

가주 강제절수령 시행 전달인 5월 중 OC 각 도시 및 수도국들의 절수 성과가 가주 의무절수령의 기준인 25%를 초과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주수자원관리국이 지난주 발표한 5월 물 사용량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OC 물사용량은 2013년 5월에 비해 평균 26% 감소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기록된 가주 전체 절수 성과인 28.9%엔 미치지 못했다.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지난 2013년 당시 기록된 물사용량의 25%를 의무절수 기준으로 제시한 바 있다.

OC의 4월 절수량은 지역에 따라 7~18%였으나 강제절수 시행 한달 전인 5월에는 18~43%까지 큰폭으로 증가했다.

<표 참조>



샌타애나는 20%를 줄여 의무절수량인 12%에 비해 8%를 더 줄였으며 빌라파크 지역을 담당하는 세라노 수도국의 물사용량은 43%나 줄었다. 의무절수량을 7% 초과 달성한 것.

부에나파크와 어바인랜치 수도국도 각각 30%, 21%의 절수 실적을 올렸다.

세라노 수도국 관계자는 "36%의 의무절수량을 맞추기 위해 정원급수를 주 2일로 제한하고 절수형 스프링클러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무료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의무절수량을 초과해 물을 사용하면 벌금부과 등 규제가 강화될 예정이기 때문에 빌라파크 일부 주민은 아예 정원급수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뉴포트비치는 5월 절수량이 22%에 그쳐 의무절수량인 32%에 10%나 모자랐다. 의무절수량 28%인 가든그로브도 24% 절수에 그쳤다.

이 밖에 터스틴, 라하브라, 브레아, 요바린다 등은 5월 절수량이 의무절수량에서 0~±1%의 차이를 보이며 기준에 근접했다.

OC수도국의 조 버그 절수프로그램 매니저는 "주민들의 절수 노력도 있었지만 지난 5월은 예년과 달리 날씨가 선선했고 비가 내린 탓에 물사용량이 크게 줄었다"면서 "하지만 7, 8월에 물사용량이 급증할 것을 예상해 물사용량을 최대 절반까지 줄이기 위한 새로운 절수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주수자원관리국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2373억 갤런의 물이 절약됐다. 이 양은 238만 명의 가주민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 지난 5월 한달간 가주 전역에선 물 낭비와 관련해 3만6159건의 경고와 1786건의 벌칙금이 부과됐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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