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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3일간 DC서 풀뿌리 콘퍼런스

미 정치권에 한인 목소리 낸다
에드 로이스·나경원 외교위원장 등 참가

제2회 미주한인 풀뿌리 콘퍼런스(KAGC)가 21일(화)부터 23일까지 3일간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뉴욕에 본부를 둔 시민참여센터(KACE·상임이사 김동석)와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임소정)가 함께 준비하고 미 전역의 한인회 관계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동석 이사와 임소정 회장은 6일 워싱턴 한인연합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행사의 취지를 설명한 뒤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김 이사는 “올해 행사에 미국 내 15개 주에서 약 500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연방 의원 20명가량이 KAGC에 참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0만 한인들의 목소리를 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에드 로이스 하원외교위원장과 나경원 한국 외교통일위원장, 안호영 주미한국대사가 만찬행사에 참석해 연설할 계획이다.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와 밥 코커 상원외교위원장 등은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콘퍼런스 첫째 날인 21일은 풀뿌리 운동 전반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소그룹으로 나뉘어 과거 풀뿌리 운동 사례들을 분석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2일 차인 22일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미 의회를 방문해 의원들에게 한인들이 관심 있는 주요 사안들을 소개한다. 이날 오후에는 미 의회 건너편의 하얏트 리전시 호텔에서 만찬 행사가 계획돼 있으며 사회는 캐슬린 문 브루킹스 연구소 한국 석좌가 맡는다. 콘퍼런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올해 행사를 되짚어보고 내년을 계획하는 시간을 가진다.

한편 한인연합회는 이번 콘퍼런스를 준비하는 차원으로 지난 5월 워싱턴 지역 풀뿌리 콘퍼런스를 열기도 했다. 임소정 회장은 “자체적 콘퍼런스에서 마크 워너 연방상원의원과의 타운홀 미팅이 열리는 등 많은 경험을 했다. 이번 전국행사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한인들의 목소리를 알리고 많은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동석 이사는 “올해의 주요 안건은 지난해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와는 달리 대통령 선거에 초점을 둘 것”이라며 “한인들이 비록 소수이지만 대통령 선거에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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