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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미비 청소년 구제 위해 달려요"

한인 청소년 5명, 드림라이더 전국 버스투어
이민개혁 촉구… 워싱턴서 LA까지 3500마일

한인 서류미비 청소년들이 이민개혁 시행을 바라며 버스를 타고 전국을 달린다.

‘드림라이더 전국 버스투어’에 참가하는 한인 청소년은 캘리포니아의 클라라 김·데이비드 한 등 5명.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1차 이민개혁 행정명령으로 추방유예(DACA) 혜택을 받은 드리머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미교협)와 민족학교 관계자도 함께 한다.

민족학교 등은 2013년에도 포괄적인 이민개혁 법안 통과를 촉구하며 워싱턴DC에서 LA까지 밴을 타고 3500마일을 횡단하는 드림라이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들은 다음주 워싱턴DC로 가 27일 미 전역에서 모인 한인, 아태계, 라틴계와 함께 버스에 오른다. 워싱턴을 출발한 버스는 12일 동안 이민개혁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버지니아, 조지아, 플로리다 등을 거쳐 8월 7일 텍사스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은 7개 주의 가는 곳마다 정치인을 만나고 시위 및 집회를 열어 현재 지연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의 2차 이민개혁 행정명령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2차 행정명령을 통해 서류미비 청소년 및 청년(DACA)뿐만 아니라 시민권 자녀가 있는 서류미비 부모(DAPA)가 추방으로부터 한시적이지만 보호를 받고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윤대중 미교협 사무국장은 “서류미비자는 범죄자가 아니다. 잘못된 미국의 이민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버스투어를 통해 (정치인들이) 우리의 목소리를 듣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민개혁 시행 촉구를 비롯해 이민자 권익과 인종 정의에 대한 활동을 하게 될 친구들을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투어 주최 측은 현재 비용을 모으고 있다. 13일 동안 6500달러가량을 모금했으며 1만5000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민개혁 지지와 드림라이더 후원은 웹사이트(https://goo.gl/8A19MQ)에서 할 수 있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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