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휴전기념일 전후 DC서 행사 다채

잊혀지지 않은 한국전쟁
장진호 기념비 기공식·전사자 호명행사 등

7.27 휴전기념일을 맞아 워싱턴 DC 지역에서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25일(토) 오전 9시 30분 워싱턴 DC의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에서는 ‘정전 기념 및 한국전 참전기념비 건립 2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안호영 주미대사와 최완근 한국 국가보훈처차장, 연아 마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상원의원이 참석한다.

25일 오후 6시 버지니아 크리스탈시티 더블트리 호텔에서는 ‘정전기념 리셉션 및 만찬’이 계획돼 있다. 안호영 주미대사와 최완근 보훈처차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및 한국전 참전용사 3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만찬에서는 실종자 추모행사와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링컨메모리얼에서는 제8회 한국전 휴전기념 평화콘서트 및 촛불집회가 열린다.

25일부터 27일까지 DC 한국전참전공원에서는 한국전 참전 전사자 호명행사가 진행된다. 25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 27일 오전 11시부터 11:50분 사이에는 기간별 대표자가 직접 전사자를 호명하며 나머지 시간에는 사전에 녹음된 음성 파일 재생으로 호명행사가 열린다.

27일 오전 10시 30분 버지니아 콴티코 해병대 박물관에서는 장진호 전투 기념비 기공식이 예정돼 있다. 건립에 앞장서온 한국전 참전용사 스티븐 옴스테드 예비역 중장을 비롯해 건립을 적극적으로 후원한 현경대 민주평통 부의장, 최완근 보훈처차장 등이 참석한다.

한편 25일부터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5일 워싱턴 DC의 참전용사의집(AFRH), 26일 알링턴 국립묘지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김영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