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트랜짓 연이은 지연 운행
24일 오전도 연착 사태
20일부터 나흘 연속 발생
24일 오전 4시쯤부터 전력선 문제가 발생해 노스이스트코리도 노선 기차가 30여 분 연착되는 등 오전 출근시간대 승객들은 또 다시 불편을 겪었다.
전력선 문제로 인한 대규모 기차 운행 지연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사흘 연속으로 일어난 바 있다. 이날 또 다시 문제가 발생하자 뉴저지트랜짓 측은 화난 승객들을 향해 재차 머리를 숙였다. 노선의 시설 관리를 맡고 있는 앰트랙 측도 "기술자들이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뉴욕을 오가는 뉴저지트랜짓 기차가 30분 이상 연착하는 일은 지난 6월부터 평균 3일에 1번꼴로 반복되고 있다. 서비스 문제가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트랜짓 이사회는 기차.버스 요금을 오는 10월부터 평균 9% 올리기로 결정해 승객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시설 문제에 따른 잦은 연착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건설된 지 105년이 지난 허드슨리버 터널을 대체할 수 있는 새 터널이 필요하다고 앰트랙 측은 밝혔다. 하지만 예산 문제로 인해 현실화가 쉽지 않아 승객들의 불편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