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팰팍 정부 한인 대거 진급

숀 이 경사 진급 첫 한인 간부
지나 김 뉴저지 첫 한인 클럭
소피아 장씨는 부클럭으로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타운정부가 한인들을 대거 진급시킨다.

팰팍 타운의회에 따르면 28일 의회 월례회의에서 한인 숀 이(39) 형사의 경사(sergeant) 진급식이 열린다. 팰팍 최초의 한인 경찰 간부의 탄생이다.

지난 10일 팰팍 경찰은 경사 진급자로 이 형사를 최종 추천한다고 밝혔다. 타운의회 측은 "28일 회의에서 이 형사의 진급이 승인될 예정이며 진급 선서식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형사는 지난 1999년부터 3년간 육군에서 복무했고 지난 2004년부터 팰팍 경찰로 근무하고 있다. 팰팍 경찰 측은 "이 형사는 우수한 능력을 갖췄다. 한인 주민과 경찰을 연결할 수 있는 경찰 간부로 이 형사가 최적격"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주한인경찰협회(KABLE) 회장을 맡고 있는 이 형사는 한인사회를 돕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의회에서는 지나 김(26) 부클럭을 클럭(Municipal Clerk)으로 소피아 장(41) 클럭사무실 행정직원을 부클럭(Deputy Municipal Clerk)으로 각각 승진시키는 결의안도 통과될 예정이다.

팰팍 클럭을 맡았던 마틴 고보가 지난달 돌연 사망함에 따라 그 공석에 김 부클럭을 임명하겠다는 것. 뉴저지주에서 타운정부 클럭을 한인이 맡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데이비드 로렌조 팰팍 행정관은 김 부클럭에 대해 "업무 능력이 탁월하다"고 승진 배경을 밝혔다. 럿거스대 영문과를 졸업한 김 부클럭은 지난 2011년 팰팍 타운 시장실 보좌관으로 일을 시작한 후 2014년 2월 부클럭으로 승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소피아 장 행정직원은 부클럭을 맡게 된다. 지난 2007년부터 팰팍 정부에서 일해온 장씨는 '한인 주민 도우미'로 잘 알려진 인물. 1층 데스크에서 일하고 있어 각종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타운홀을 찾는 한인들을 가장 먼저 만나는 직원이다.

클럭 사무실은 타운정부의 각종 행정 업무를 총괄하는 곳이다. 클럭과 부클럭을 모두 한인이 맡는 것은 그간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일로 한인 주민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는 증거라고 타운정부 측은 밝혔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