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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발전 위해 애 써달라”

‘하나-스탠퍼드 컨퍼런스’개막

세계 최고 명문 스탠퍼드대학과 한국 최대 금융회사 하나금융그룹이 미국의 중·고교 교사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글로벌 인재도 양성해 내는 일을 위해 힘을 모았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하나-스탠퍼드 컨퍼런스 온 코리아’를 통해서다.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APARC·소장 신기욱)와 스탠퍼드 국제문화교류교육재단(SPICE디렉터 개리 무카이)이 공동 주관하고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미 전역에서 선발된 미 중·고교 교사 2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27일부터 2박 3일간 열리는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 경제, 한·미동맹, 남·북관계는 물론 김치만들기, 사물놀이 공연 관람 등을 통해 한류도 체험하게 된다.



미국 교사들이 책으로만 배우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을 통한 경험으로 한국을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날 스탠퍼드대 폴 브레스트 홀에서 열린 오프닝 행사에서 신기욱 소장은 “미국의 학업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갈 것인가, 남을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다. 미국에 남는 것이 한국 발전에는 직접 기여하지 못할수도 있다 생각했지만,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처럼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예를 들어 설명했다. 신교수는 또 “여러분도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을 올바로 이해하고 교육 현장으로 돌아가 글로벌 인재들을 많이 양성함으로써 한·미 양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오프닝에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배현기 소장과 하나금융그룹이 설립한 자립형 사립고인 서울 하나고 학생 10여 명도 함께 자리했다.

배현기 소장은 “그동안 하나-스탠퍼드 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국은 물론 기업의 이미지 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내년까지로 계획된 이번 행사가 더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는 인디애나대학 마이클 로빈슨 교수의 ‘역사를 통한 한국의 이해’를 시작으로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 다니엘 슈나이더 연구원의 ‘전시의 동북아 국가들의 충돌’ 등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는 다양한 강연들이 이어진다. 또 김치만들기 체험과 하나고 학생들이 준비한 사물놀이 공연도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가 주최하는 만찬도 열린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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