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예상보다 경제 성장 빨리 반등 할 것"

오늘 OMC 회의 시작
'9월 금리 인상설' 유효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가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오늘(28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린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FOMC에서 옐런 의장의 미국 경기 진단 방식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달에 기준금리 인상 결정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책 성명의 내용은 9월 등 특정 시점을 강하게 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화 긴축과 관련해 오랫 동안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온 옐런 의장은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을 최근 수주 동안 공공연히 언급하긴 했지만 미국 경제에 대해 보다 확신을 담은 발언을 내놓았다.

이달 들어 두 차례 발언에서 옐런 의장은 FOMC가 연내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입장을 강하게 견지하면서 시장을 놀라게 했다. 실제로 옐런 의장은, 하반기 전망은 훨씬 더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는 "일반적인 예상보다 훨씬 빨리 반등할 것이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또 "경제가 예상대로 전개되면, 연방기금 금리(기준금리) 목표치를 연내 어느 시점에 인상하는 것, 즉 통화 정책 기조의 '정상화'(노멀라이제이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도록 경제 여건이 조성될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연준이 미국의 성장세가 뿌리를 보다 탄탄히 내렸다고 확신을 갖기 위해 내년 초까지 기다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 10일 연설과 15일 의회 성명에서 옐런 의장은 지난 2여년 기간 동안 FOMC에서 통화위원들을 성가시게 했던 취약함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시간제 노동자는 650만명으로 금융위기 이전보다 200만명이 많다. 임금 증가율도 낮다.

일단 이번 FOMC에서는 옐런 의장이 조만간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신호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신호를 내놓을 것이라는 게 경제학자들의 예측이다. 이와 관련, 파이낸셜타임스(FT)는 "29일 FOMC 회동을 마치면서 발표될 예정인 성명을 통해 미국이 이르면 9월 금리를 인상한다는 예고가 나올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현우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