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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롱스~랜덜스아일랜드 잇는 보행자·자전거 다리 곧 오픈

거리 짧아지고 안전도 향상

앞으로 차량 없이도 브롱스와 랜덜스아일랜드 사이를 보다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뉴욕타임스는 두 지역을 잇는 보행자·자전거 전용 다리 ‘랜덜스아일랜드 커넥터’ 공사가 완료됐으며 올 여름 내 오픈 예정이라고 29일 보도했다.

그동안 브롱스에서 불과 50피트 거리에 있는 랜덜스아일랜드까지 걸어서 이동하려면 로버트 F 케네디 브리지를 따라 놓여진 좁은 인도를 통해서만 가능했다. 하지만 이 도로는 구불구불하고 가파를 뿐만 아니라 차량이 빠르게 움직이는 큰 도로 옆에 있어 차량 없이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기에는 불편했다.

이번에 들어설 다리는 RFK 브리지와는 별도로 설치된 0.25마일의 보행자·자전거 전용 도로로 지금보다 단거리로 쉽게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 다리는 사우스 브롱스 포트모리스 이스트 132스트리트 인근 앰트랙이 지나가는 다리 아래서부터 브롱스킬리버를 가로질러 랜덜스아일랜드까지 이어진다.



지난 2006년 시정부는 사우스 브롱스 활성화 프로젝트 ‘사우스 브롱스 그린웨이’의 일환으로 이 연결 도로 건립을 제안했다. 하지만 새 다리가 지나가는 일부 부지는 주정부 소유로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여러 협상 과정을 거쳐야 했기 때문에 제안 후 5년이 지난 2013년까지 공사조차 시작하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다리가 오픈되면 랜덜스아일랜드 방문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330에이커 규모의 랜달스아일랜드는 골프장과 테니스코트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습지공원 등이 갖춰져 뉴욕시의 ‘작은 휴양 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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