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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광복 70주년 사이클 평화 대행진

8월, 시카고-미시간 300마일 라이딩
블루스타사이클클럽 팀록
시카고 중앙일보 특별 후원
불우이웃돕기 1마일 10센트 성금

시카고 한인 사이클리스트들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자전거 평화 대행진’을 펼친다. 시카고한인사이클연맹의 블루스타사이클클럽 팀록(회장 조용오·코치 김평순·사무총장 이청엽)이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시카고-미시간 왕복 300마일(483km) 사이클 투어에 도전한다. 이번 행사는 시카고 중앙일보가 특별 후원한다.

조용오 회장은 “이번 사이클 투어는 비록 타국에 살지만 광복을 축하하고 조국의 소중함을 미주 한인동포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300마일은 서울-부산 왕복 거리로 조국을 횡단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평순 코치는 “8월 15일 광복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출발 날짜를 21일로 결정했다. 태극기가 새겨진 져지를 입고 시카고와 미시간 곳곳에 한국을 알릴 것”이라며 “300마일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국도 500km를 상징한다. 이번 라이딩 기간 중 야외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등 쉽지 않은 투어지만 모두 완주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팀록은 한국에서 소외받는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지원을 하는 영등포의 요셉의원을 후원하기 위해 지난 2013·14년 2년 연속 아이오와주 500마일 래그브라이 사이클 대회에 참가해 후원자들로부터 1마일에 10센트씩 성금을 모아 지난해 8월 3천달러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도 1마일 10센트 성금 모금이 진행되며 올해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카고 한인들이 대상이다.

조 회장은 “올해도 성금 모금을 펼친다. 참가자의 가족, 지인들로부터 후원을 받아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며 “재능을 나누고 이웃을 돌아봄으로써 건강한 한인사회를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사회에 확산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블루스타사이클클럽 팀록은 8월 라이딩에 이어 2차 광복 축하 라이딩으로 10월 5일부터 8박9일 동안 사이클 한국 국토 종단 1200km에 도전한다. 5일 서울(인천)을 출발해 충주와 문경새재를 거처 8일 부산에 도착한 뒤 9일 다시 부산을 출발해 동해안을 따라 영덕, 삼척, 속초를 거쳐 13일 서울에 입성한다.

조 회장은 “10월 한국 종단은 통일 염원을 담고 있다. 북한 땅 끝까지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는 통일이 빨리 이뤄지길 바란다”희망했다.

김 코치는 “경제, 사회적으로 어려운 이야기만 나누기 보다 한인들의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시카고 한인사회가 활력을 되찾기 바란다. 사이클에 관심있는 한인은 누구나 환영”이라고 말했다. 문의=847-774-0777, 773-230-3165.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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