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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오바마케어 가입자 200만 돌파

지난해보다 배 이상 증가…전체 주민의 약 10%
주정부 "86%가 올해 갱신, 높은 만족도 대변"
민간보험 가입자 4분의 3이 정부 보조금 혜택

뉴욕주 오바마케어 가입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30일 주 보건국이 발표한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 말을 기준으로 주정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거래소(nystateofhealth.ny.gov)를 통한 가입자는 213만34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2014년에 가입한 96만762명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체 주민의 약 10%가 건보거래소를 통해 보험을 갖게 된 셈이다

이 같은 폭발적인 증가세와 관련 주정부는 오바마케어에 대한 높은 만족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3~2014년 가입자 가운데 86%가 2014~2015년에 보험을 갱신했다. 또 가입자 가운데 92%가 자신의 건강보험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으며 84%는 최소 한 번 이상 보험을 사용한 나타났다.

오바마케어 가입자 가운데 메디케이드 가입자가 156만8345명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민간보험(Qualified Health Plan) 가입자는 41만5332명으로 약 19%였다. 이 가운데 14만7092명은 2014~2015년에 신규 가입한 이들이다. 또 민간보험 가입자 가운데 약 4분의 3이 월 평균 220달러의 정부 보조금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부는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인 2015~2016년 가입 기간 중 민간보험 가입자가 61만50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한인들이 많이 사는 퀸즈에서 총 36만6312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맨해튼은 16만9300명이었으며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는 11만475명으로 집계됐다.

오바마케어 관련 문의 전화 133만1213건 가운데 한국어로 통화한 비율은 0.06%에 불과했다.

뉴욕주 건보거래소를 통해 민간보험을 판매하는 19개 보험사 중에서는 피델리스케어를 선택한 비율이 20%로 가장 높았다. 이어 19%가 헬스리퍼플릭인슈어런스오브뉴욕을 선택했다. 이들의 건강보험료가 저렴한 편인 것이 가입자가 몰린 이유로 분석됐다.

또 가장 선호하는 보험 상품은 실버 플랜으로 가입자의 58%를 차지했다.

한편 연방 건보거래소(healthcare.gov)를 이용하는 뉴저지주의 경우 올 1월 말 기준 21만6425명이 오바마케어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83%가 정부 보조금을 받았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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