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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산 기도원 관계자 “범행 전 피해자와 다툼 없었다”

경찰, 범행 사용 칼 못 찾아

<속보> 지난 26일 발생한 메릴랜드 안나산 기도원 살인사건과 관련, 범인 김송수(30) 씨가 범행 전 폭력적이거나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와도 특별한 다툼은 없었다고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밝혔다.

안나산 기도원 이사인 은숙 베일리는 프레드릭 뉴스-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베일리 씨는 “김 씨의 모친이 그를 안나산 기도원에 내려놓으면서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고, 그가 조금 이상해 보일 뿐이지 아픈 증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도원 측에서는 그의 과거 이력을 전혀 알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기도원 창립 멤버이기도 한 베일리 이사는 “이곳은 기도와 예배하는 곳으로, 전문적인 정신 건강 상담 활동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총무 목사인 이상남 목사는 “범인 김 씨와 피해자(박충환 장로, 고애숙 권사) 간 다툼이나 싸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숨진 박 장로는 신실한 믿음을 가진 좋은 분으로 어느 누구도 그를 비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기도원에 자원봉사로 시설 수리 등을 도와주는 피터 신 목사도 범인 김송수 씨가 화를 내는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으며, 다만 날씨가 너무 덥다는 불평은 했다고 말했다.

한편 프레드릭 카운티 셰리프국은 김 씨가 범행에 사용한 부엌칼을 확보하기 위해 그가 버렸다는 곳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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