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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화염에 휩싸였다

3개 산불, 3만여 에이커 태워

산불 화염이 북가주를 집어삼키고 있다.

북가주 레이크 카운티에서 지난달 29일 발생한 산불은 4000에이커를 태운뒤 불길이 잡히는듯 했지만 이후 24시간 만에 1만 5000여 에이커를 태우는 대형 산불로 변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31일 오전까지 진화율은 5%로 산림은 물론 주택, 인명까지 피해가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수지 블란켄쉽 가주 소방당국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29일 오후 레이크 카운티의 로어 레이크 동쪽 방면에서 처음 발생해 하룻밤 사이 나파와 욜로 카운티까지 크게 번지며 1만 5500에이커를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이로 인해 주택 3채가 전소됐으며, 예루살렘 밸리·모건 밸리 로드·댐 로드 등에 거주하는 650여 명의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져 인근 고등학교와 노인복지회관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가주 소방국은 이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헬기와 항공기, 1000여 명의 소방대원들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건조한 바람과 높은 기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크라멘토에서도 지난달 30일 오후 발생한 산불이 인근 주거지역으로 번져 주택 8채가 불에 타 파괴됐다. 또 지난 22일 시작된 나파밸리 베리에사 호수 산불도 완전 진압되지 않아 그 피해 지역이 8000에이커까지 늘어났고 진화율도 87%에 그치고 있다.





신다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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