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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대 한인회 본격 가동… 기관단체 연석회의

한인사회 발전·상생 위해 적극 협력
진안순 회장 DACA 지원 5천불 쾌척
<청소년추방유예 프로그램>

제32대 시카고 한인회(회장 진안순·이하 한인회)가 본격 가동됐다.

한인회는 지난달 30일 한인회관에서 임기 첫 주요 사업으로 시카고 기관단체 협의회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한인 기관단체들이 한인사회의 발전·성장을 위해 협력 체제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엔 재향군인회, 한인문화회관, 여성회, 상공회의소, 무역인협회, 한인사회발전협의회, 일리노이한인민주당위원회, 상록회, 간호사협회, 시카고 평통 등 40여 한인 직능·봉사·친목 단체의 대표들이 참석하는 등 시카고 한인들이 선출한 32대 한인회에 힘을 모았다.

이날 모임에서는 임박한 제20회 시카고 한인축제와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 지원 기금 조성에 적극 관심을 가질 것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진안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회와 기관단체들이 하나가 되는 것이 곧 한인사회의 화합이라 생각한다”며 “한인회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기관단체장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또 향후 협조를 다짐하는 차원에서 오늘 이 회의를 갖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각 기관단체장들은 단체의 주요 목표 및 사업을 소개한 후 한인회를 비롯한 타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상의 김시현 회장 및 관계자들은 “축제는 상의만의 축제가 아닌 모든 한인들을 위한 축제”라며 오는 8월8일·9일 시카고의 브린마길에서 열리는 한인축제에 대해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한인회는 한인사회복지회와 마당집이 진행하고 있는 DACA 신청 기금 지원 프로그램 <본지 7월 28일자 1면 보도> 에 대한 참여를 당부했다.

진안순 회장은 “신분문제로 학생들이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현재 일리노이엔 DACA를 신청할 수 있는 학생들이 1천여명 정도인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들이 신청 수수료(465달러)가 없어 신청을 포기하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며 “지금 이 곳에 있는 단체에서 1명의 학생만이라도 지원을 해주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진 회장은 DACA 신청 기금으로 5천달러를 쾌척했다. 진 회장의 기부에 영향을 받은 베다니장로교회와 일리노이한인민주당위원회(이사장 박해달)도 각각 1천달러, 그리고 상록회 최순봉 회장도 465달러를 기부하기로 즉석에서 공표하기도 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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