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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스터디'<근로장학금> 수혜학생 성취도 더 높다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근로장학금 프로그램 '워크스터디(Federal Work Study)' 수혜자의 졸업률과 취업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교육전문지 인사이드하이어에드가 컬럼비아대 교육대학원 연구팀이 전국 1만22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워크스터디 수혜자들은 일반 학생보다 6년 내 졸업률이 3.2%포인트 더 높았고 졸업 후 취업률은 2.4%포인트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긍정적 영향은 공립대에서 공부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워크스터디 학생들의 평균 성적이 워크스터디 시작 첫 해에는 다소 떨어졌지만 장기적으로 졸업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워크스터디는 재정 보조가 필요한 학부생 또는 대학원생에게 캠퍼스 안팎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으로 학교 도서관이나 학과 사무실 등 교내에서 학교 당국을 위해 시간제 업무를 하거나 학교 밖 비영리단체나 공공기관 업무를 할 수 있다.



급여는 일반적으로 법정 최저임금이며 월급 형식으로 매달 지급받는다. 파트타임 업무가 대부분이라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며 자신의 전공과 연관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실제로 80%의 워크스터디 학생들이 캠퍼스 안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학 학자금 상담 전문가는 "학생들이 4년 동안 대학을 다니면서 학비 때문에 학업을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또 그랜트의 경우 학생들이 나중에 정부에 다시 상환하지 않아도 되지만 융자금의 경우 대부분 졸업 후 6개월 후부터 원금을 갚기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 상당한 부담을 가지는 것도 사실"이라며 "대학을 정하기 전 각 대학에서 제공하는 장학금의 종류 지원금 등을 충분히 살펴보고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미리 일해보는 경험을 쌓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워크스터디 신청은 연방학자금보조신청서(FAFSA)를 통해 가능하다. FAFSA 작성 시 워크스터디를 희망하는지를 묻는 항목에 표시하면 된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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