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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건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신임회장 취임

제17기 출범식…400명 참석
'열린 뉴욕, 창조 평통' 모토

'열린 뉴욕 창조 평통'을 모토로 항상 열린 마음으로 임하는 17기가 되겠다." 정재건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신임회장은 31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제17기 평통 출범식 취임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17기 자문위원과 가족 및 하객 등 4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정 신임회장은 "뉴욕동포로서 34년을 한인들과 같이 했던 것을 바탕으로 완벽하진 않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회장이 되겠다"며 "동포 사회의 통일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주류사회에 통일에 대한 당위성과 공감대를 미 정계의 여러 채널을 통해 형성하고 앞으로의 민주적 남북통일에 대비해 준비하는 평통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뉴욕평통부터 우선 통일된 어우름으로 동포사회 화합에 힘쓰고 소수민족으로서 미국사회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하는 일과 동포들의 권익 보호 어려움에 처해있는 동포들에게도 다가가는 평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17기 평통 뉴욕협의회 임원들에 대한 위촉장 및 임명장과 김기철 15기 뉴욕협의회장 및 16기 미주부의장에 대한 공로장도 수여됐다. 또 현경대 평통 수석부의장.김기환 뉴욕총영사 등 내빈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기환 총영사는 "통일은 정부의 힘만으로 이뤄낼 수는 없다"며 "평통이 평화통일을 위해 건전한 국민여론을 형성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온 만큼 통일 한반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고 축하를 전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앞서 현경대 평통 수석부의장은 간담회를 열고 북한에 억류 중인 뉴욕대(NYU) 휴학생 주원문(21)씨의 대한 입장을 밝혔다. 현 부의장은 "이번 일은 북한의 형편없는 인권 상황을 대내외에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 영주권자에 대해서도 그렇게 대하는 것을 보면 자국민에게는 훨씬 더 한 인권 탄압이 자행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류보편적 가치 실현인 북한 주민의 인권 회복이 통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통일을 둘러싼 대외 정세에 대해서는 "북한과 이념을 같이 했던 중국이 '북한을 사회주의국가가 아닌 봉건주의 국가'라고 비난하고 러시아도 더 이상 북한에 대해 우호적이 아닌 만큼 대한민국의 통일에 반대하는 국가가 사실상 없다"며 "이란 핵 협상 타결로 이제 북한이 유엔에서 지속적인 제재를 받은 유일한 회원국이자 유일한 분단국가인 만큼 전세계의 관심이 한반도에 쏠려 있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서 지금이야말로 통일을 이룰 절호의 기회다.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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