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경관 '살신성인' 보여줬다
화염 차량 뛰어들어 구출
SNS 타고 미담 퍼져 화제
지난달 24일 한인 박영 경관이 LA다운타운에서 차 안에 갇혀 질식사할 뻔한 2세 어린이를 구한지 1주일 만이다.
LAPD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2시 45분쯤 보일하이츠 지역의 LA강 다리 위에서 차량 두 대가 정면 충돌했다. 과속으로 달리던 차량 운전자가 중심을 잃어 발생한 사고다. 사고를 낸 차량은 큰 충격으로 엔진에 불이 붙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이 발생할 수 있었던 위기 상황. 순찰 중이던 홀렌벡 경찰서 소속 대니얼 나바로, 주니어 맥미킨 경관이 상황을 목격하고 차량으로 뛰어들었다. 두 경관은 운전석 창문을 깨고 의식을 잃었던 운전자를 구해냈다.
LAPD 센트럴교통지국의 제시 가르시아 서전트는 "신속한 판단이 한 생명을 구해냈다. 불이 더 강하게 타올라 조금만 늦었다면 운전자는 생명을 잃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험에 처한 시민들을 구해낸 박 경관과 나바로, 맥미킨 경관의 이야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퍼지면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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