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 나누며 뿌리교육 후원”

SF 한국학교 후원 SF시장배 골프대회

뿌리교육 지원을 위해 한인들이 마음이 한곳에 모아졌다.

샌프란시스코 한국학교(교장 김소현·이사장 김신호)가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동영)와 공동 주최한 ‘SF한국학교 후원금 모금 SF시장배 골프대회’가 1일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 파크 골프코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동만 SF총영사와 이정순 미주총연회장, 최해건 SF-서울자매도시위원회 위원장, 신주식 SF교육원장, 정승덕 SF평통회장을 비롯해 새크라멘토, 몬트레이 지역 한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한국학교 후원은 물론 친목도 나눴다.

이동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일정에도 뿌리 교육을 위한 자리에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국학교 후원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고 밝혔다.

자리를 함께한 한동만 총영사와 이정순 회장도 “2세들을 위한 한글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선생님들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분들이 정체성 교육에 더욱 매진해달라”고 전했다.

김소현 교장은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의 후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생님들과 힘을 합쳐 재미있고 수준높은 한글교육을 펼쳐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신호 이사장은 이날 대회로 9000여 달러가 모아졌으며, 후원금은 한글 시청각 기자재와 학교내 도서관 마련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영예의 SF시장배는 조은택씨가 차지했으며 정관장 등에서 후원한 상품이 참가자들에게 전달됐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챔피온 조은택, 메달리스트 이성연, 1등 제이 김, 2등 박동운, 3등 신이철, 근접상 정흠·강석효·신영창·김재중.



최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