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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콘서트 3만여 한류 팬 열광

'K콘' 성황리 막 내려…사흘간 5만5000명 찾아
CJ, 8일에는 뉴욕서 행사

지난 31일부터 사흘간 열린 'K콘 USA 2015'가 한류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막을 내렸다. 주최측인 CJ E&M에 따르면 사흘간 행사장을 찾은 연인원은 5만5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박람회와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콘서트로 나뉘어 진행된 올해 K콘은 K팝과 한국 드라마 등의 단순한 문화 콘텐트를 넘어 먹을거리, 패션&뷰티, IT기술 등을 아우르는 행사로 거듭나 눈길을 끌었다.

120여 개 부스가 설치된 LA컨벤션센터는 사흘 내내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K팝 그룹 팬클럽이나 한국 주요 방송사, 기획사 등이 홍보와 기념품 판매를 위해 설치한 부스도 있었지만, 농심, 카카오톡, 아모레 퍼시픽, 네이처 리퍼블릭 등의 한국 기업들도 대거 참가해 마케팅을 펼쳤다.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의 지원을 받아 참가한 40여 개 한국중소기업들도 한국에 대한 호감이 있는 K콘 참가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제품을 소개하고 미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1일과 2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엠카운트다운' 콘서트에는 슈퍼주니어, 씨스타, AOA, 갓세븐 등 K팝 아이돌 그룹이 대거 등장해 이틀간 3만여 청중을 열광시켰다. 인종과 나이를 초월, 'K팝 팬'이란 공통점 하나로 모여든 이들은 한 목소리로 가수들의 노래를 따라 하고 유창한 한국어로 '사랑해요'를 외치며 공연을 즐겼다.



올해로 4회째 K콘을 주최하고 있는 CJ E&M측은 지난 4월 처음으로 'K콘 2015 재팬'을 개최한 데 이어, 오는 8일에는 뉴욕으로도 K콘을 옮겨 진행한다. 일본과 LA, 뉴욕 등 3곳에서 개최한 K콘의 경제파급효과는 현대 아반테(미국명 엘란트라) 자동차 4만대 수출액과 맞먹는 5500억 원(약 4억700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CJ 측은 추산하고 있다.

CJ E&M 방송콘텐츠부문 신형관 상무는 "단순한 대중문화뿐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과 결합, 'K컬처'에 관심 있는 미국인들에게 다가간 것이 K콘 성장의 밑바탕이 됐다"며 "올해 K콘의 성과를 검토 후 일수를 더욱 늘리거나 중국까지 행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 중" 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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