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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 위안부의 날 기념공연 성황

9일엔 우정의 종각서 공연

광광복 70주년기념 평화콘서트의 하나로 열린 위안부피해자의날 기념공연이 1일 오후 7시 글렌데일 알렉스 시어터에서 5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KBS아메리카와 글렌데일자매도시위원회(회장 이창엽)가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는 글렌데일시가 제정한 위안부피해자의날을 기념하는 4번째 공연이다. 공연은 도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김용재)의 연주와 테너 임산 소프라노 이은숙 바리톤 최현수가 열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이정임 무용단의 부채춤과 자매도시 고성의 오광대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공연에 앞서 아라 나자리안 글렌데일 시장은 "일본 측이 소녀상을 없애려는 소송을 지속하고 있지만 정의를 지키기 위해 절대로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자매도시인 김포시 유영록 시장 성북구 김영배 구청장 보은군 정상혁 군수 고성군 이채건 군수대행 등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공연팀은 오는 9일 오후 6시 샌피드로 우정의종각에서 강치(바다사자) 보호를 위한 '바다사랑 콘서트'도 갖는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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