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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희 "선거 승리해 한인들 성원 보답하겠다"

선거 자금 모금 행사 각계 인사 50여명 힘 보태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해 한인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내년 열릴 가주 29지구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이 지난달 30일 풀러턴의 중식당 희래등에서 선거자금 모금 행사를 가졌다. OC한인사회 대상으로는 처음 마련된 이날 행사엔 약 50명의 한인 타인종이 참석해 강 전 시장에게 힘을 보탰다.

이날 LA에서 열린 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지역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하느라 모금 행사에 오지 못한 상당수 한인들은 다른 이들에게 부탁해 선거자금 봉투를 강 전 시장 측에 전달했다.

강 전 시장은 "현직인 대만계 링링 챙 가주하원의원(공화)과의 대결은 만만치 않은 도전이지만 정계에 입문한 이후 가장 열심히 뛰고 있으며 중국계 정치인과 커뮤니티 인사들 중 나를 지지하는 이가 상당수이기 때문에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펼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전 현직 OC한인회장 6명(노명수.오구.존 안.정재준.김진오.김가등) 김진정 OC한인상공회의소 전 회장 LA한인상공회의소 이은 이사장 코리안복지센터 엘렌 안 디렉터 박동우 가든그로브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 고려대학교 교우회 관계자 LA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서향순씨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문경)이 정재준 전 한인회장의 초청으로 자리를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참석자의 절반 가량은 풀러턴 플라센티아 요바린다 등 29지구 내에 거주하며 투표권을 갖고 있어 향후 강 전 시장의 선거 캠페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가등 OC한인회장은 "지난해 한인회가 유권자 등록 캠페인에 주력한 결과 약 560명이 유권자등록을 하는 성과를 올렸다"면서 "앞으로도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한 활동을 열심히 펼쳐 내년 선거에 출마하는 한인들이 대거 당선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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