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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끝~"새 학년 준비하세요"

베벌리힐스 등 빠른 곳은 내주부터
신입생은 오리엔테이션 챙기고
건강기록·백신접종 서류 확인도

긴 여름방학이 끝나고 학교마다 개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미 전역에서 두 번 째로 큰 LA통합교육구(LAUSD) 산하 학교들은 오는 18일부터 일제히 수업을 시작한다. 버뱅크교육구는 17일부터다. 반면 베벌리힐스는 11일, 글렌데일 교육구는 10일부터 학생들을 맞는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연중수업을 시작하는 학교들의 경우 7월 중순부터 시작됐으며, 정규 스케줄을 가진 학교들은 8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표 참조>

올해의 경우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지난달 서명해 백신접종이 의무화된 만큼 개학 전 교육구에서 요구하는 백신 리스트를 확인하고 자녀의 주치의나 거주지 인근 클리닉을 방문해 접종하자. 건강상 문제로 백신접종 의무화 조항이 면제된 가정도 증빙서류를 학교에 제출해야 하는 만큼 관련서류를 사전에 챙겨둬야 개학날 당황하지 않는다.



LAUSD에 따르면 LA카운티 보건국 규정에 따라 킨더가튼 입학생이거나 신규 학생은 개학 전 주치의나 클리닉, 또는 병원에서 발행한 건강기록과 백신접종 기록을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또 7학년생은 파상풍, 디프테리아와 백일해(T-dap) 백신 접종 기록을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 해당 기록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자녀가 모든 수업에서 제외되는 만큼 학부모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또 각 학교는 새 학기를 맞아 학부모들을 초대하는 컨퍼런스를 열고 학교 생활에 필요한 규칙과 학습내용 등을 소개한다. 최근 들어 학교와 교사, 학부모와의 협력 관계를 통한 교육법이 점차 확산하면서 학교에서도 학부모를 초대하는 행사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날짜를 기억했다가 부부가 함께 방문해 자녀를 담당할 교사도 만나 인사를 나누고 학교 분위기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신입생들을 위해 각 학교에서는 백투스쿨 나이트에 앞서 별도의 '신입생의 날'을 마련해 오리엔테이션을 갖는다. 교과서를 준비하고 학교 교사들과도 대화할 수 있는 기회다.

학년별 지도법

▶킨더가튼= 부모 곁을 떠나 처음으로 학교 생활을 접하게 되는 킨더가튼의 경우 심리적으로 학교와 친숙해지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첫 등교일 전에 부모가 함께 학교를 찾아가 교실을 둘러보고 학교 환경이 낯설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다. 학교에서 돌아온 자녀에게는 학교에서 무엇이 재미있었는지, 배운 내용은 무엇인지 등을 질문해 학교가 얼마나 중요하고 재미있는 곳인지 알게 한다.

▶중학생= 학교 생활을 스스로 이끌어 나가야 할 시점이다. 초등학생 때처럼 부모가 학교 공부 내용을 봐주기보다 자신이 능동적으로 해나가는 습관을 갖도록 지도해야 한다.

또 이 시기는 심리적으로 예민해지는 사춘기여서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친구 관계나 교사와 문제는 없는지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정기적으로 자녀와 시간을 보내며 대화를 나누는 방법도 좋다.

▶고등학생= 대입 준비가 시작되는 이때는 학과 수업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부족한 과목에는 충분히 시간을 투자해 공부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대학 진학에 필요한 SAT 시험 준비나 AP클래스 선택 등도 자녀와 상의해 보자. 또 방과 후 활동이나 커뮤니티 봉사 활동도 자녀와 함께 알아본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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