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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서 일하려면 샌호세 주립대로 가라

샌호세주립대 채용률 1위
구직사이트 잡바이트 조사

캘리포니아 주립대 시스템인 캘스테이트 계열 캠퍼스 3곳이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선호하는 출신 대학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구직 사이트인 잡바이트가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리콘 밸리 기업들은 하버드 등 아이비리그 대학 출신보다는 샌호세 주립대 출신을 가장 많이 채용하고 있었다. 2위는 UC버클리, 3위는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출신이었으며, 캘폴리 샌루이스오비스포 캠퍼스도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북가주 명문 사립대인 스탠포드 출신의 실리콘밸리 채용률은 4위를 기록했다.

<표 참조>



실리콘밸리 기업들에 캘스테이트 계열 출신들이 많이 채용되고 있는 것은 캠퍼스가 실리콘밸리와 가까운 점도 있지만 이들 캠퍼스가 실용적인 학문 위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샌호세주립대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캠퍼스내 커리어센터를 통해 채용 공지만 7만5000건, 인턴십은 1만1000건이 접수됐다. 또한 4000곳에 달하는 기업들의 인사과 담당자들이 캠퍼스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호세 캠퍼스를 가장 많이 찾은 구직 업체는 공학과 경영관련 기업체였으며 그외 비영리/정부기관, 교육 및 커뮤니티케이션 분야 기업이다.

이와 관련 캘스테이트 로렌 블랜차드 학생처장은 "각 캠퍼스마다 기업들이 필요한 인재로 교육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법을 도입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빛을 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캘스테이트는 엔터테인먼트업 이니셔티브가 주도하는 미디어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워너브라더스, 드림웍스, NBC유니버셜, 타임워너 등에서 학생들이 인턴십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또 호텔관광경영교육 이니셔티브, 해양위원회, 과학기술위원회 등을 설치해 학생들이 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배울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등 채용 활동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캘스테이트에 따르면 지난 2013-14학년도에만 3600여개 기업에 6만1000명이 인턴이나 직원으로 채용됐다.

한편 UC계열 대학들도 상위 20위 안에 다수 포함됐다. UC데이비스가 6위, UCLA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외에도 13위와 14위, 19위에 각각 UC샌타크루즈와 UC샌디에이고, UC어바인이 랭크됐다. 이번 조사는 잡바이트가 그동안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된 이력서 700만 개와 트위터, 페이스북, 상위권에 회사들의 채용 기록 4만 건을 분석한 결과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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