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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한국여자골프 기록의 날

브리티시 오픈 우승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태극낭자 올시즌 12개 대회 석권 역대 최다 기록

기록의 날 이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2015 브리티시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은퇴 전까지 4개 메이저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3일 영국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US여자오픈(2008·2013년), 위민스 PGA 챔피언십(2013·2014·2015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2013년)에 이어 브리티시오프까지 석권하며 역대 7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 이번 박인비의 우승으로 LPGA 올 시즌 태극낭자 군단이 12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돼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06년과 2009년 세운 11승이었다.

스타트는 최나연(28·SK텔레콤)이 끊었다. 최나연은 올해 2월 시즌 개막전이었던 코츠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신예 김세영(22·미래에셋)이 퓨어실크 바하마클래식(2월9일)에서 정상에 오르며 화끈한 신고식을 가졌다. 양희영(26)이 혼다 LPGA 타일랜드(3월1일)에서 정상에 올랐고, 박인비가 바통을 이어 받아 HSBC 위민스 챔피언스(3월8일)에서 우승했다. 김효주(20·롯데)가 JTBC 파운더스컵(3월24일)에서 우승하며 대열에 합류했고, 김세영은 4월 롯데 챔피언십(4월19일)에서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박인비는 5월 노스텍사스 슛아웃(5월4일)과 6월 KMPG 위민스 PGA챔피언십(6월15일)에서 우승했다. 특히 KMPG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으로 동일 메이저대회 3년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역대 3번째로 앞서 패티 버그(미국)가 1937년부터 3년 내리 타이틀홀더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고,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3년부터 2005년까지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개막전 우승자 최나연은 6월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6월29일)에서 2승째를 달성했다. 이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휩쓸던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7월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7월13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최운정(25·볼빅)이 마라톤 클래식(7월20일)에서 생애 첫 투어 우승을 거두며 한 시즌 최다 우승인 11승과 타이를 이뤘다.



이날 박인비의 우승으로 태극낭자들은 올 시즌 치른 20개 대회 중 12개 대회를 석권했다.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이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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