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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제 대학 나와도 연봉 12만 달러

돈 많이 벌고 수요 많은 직업 9가지
항공교통 관제사·박판 제조기술자 등 두각

역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관련 직업이 돈을 많이 벌었다.

STEM 관련 전공을 하면 2년제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 바늘구멍을 뚫는 데 유리했다. 일부 직종은 4년제 대학 졸업생보다 연봉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즈니스 어드바이스소스가 연방 노동부 통계자료를 토대로 2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연봉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직업 9가지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공인등록간호사(RN)는 중간 연봉으로 6만5000달러를 받았다. 원자력기술자는 연 7만3000달러를 받았다. <표1 참조> 순위는 연봉 뿐만 아니라 들인 시간 및 비용, 취업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매겼다.

2년제 학위자 중 기업이 원하는, 수요가 많은 직업 9에서도 장의사와 웹 개발자는 포함됐다.



<표2 참조>

기업이 원하는 직종 1위는 반도체용 박판(얇은 판) 제조 기술자로 중간 연봉 6만3000달러에서 최고 12만2000달러까지 받았다. 이들 직업은 일자리 성장률도 높았다. 컴퓨터네트워크 스페셜리스트.웹 개발자.장의사는 2022년까지 각각 12%.20%.12%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의사보다는 치과 위생사(연봉 부분/표 1:6위, 수요 부분/표 2:9위), MRI촬영 기술자(연봉 9위), 방사선 치료사(수요 8위) 등 기술을 요하는 직업이 많았다.

톱9 중 2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가장 높은 중간 연봉을 받은 직업은 항공교통 관제사(연봉 5위)와 박판제조 기술자(수요 1위)로 각 12만2000달러를 기록했다. 4년제 대학 졸업생 중 가장 높은 중간 연봉을 받은 직업은 석유시추 공학자로 연 15만7000달러를 받았다.

<표 3 참조>

이외 컴퓨터, 항공우주 분야 직종이 유망했다.

한 교육 전문가는 "한인 부모들은 의사, 변호사가 돼야 성공했다고 생각하고 자녀가 이들 직업을 갖길 원하는 경향이 짙은데 의사, 변호사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학비도 많이 들어간다. 되기도 힘들고 되고도 경쟁이 치열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보다는 각자의 관심사와 재능에 맞게, 앞으로 수요가 많은 고소득 직업을 찾아 전공과 진로를 정하는 게 취업, 미래 안정적인 생활 등 여러 방면에서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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