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지갑 분실 땐…영사콜센터 전화하세요
지인이 외교부 계좌 입금
재외공관에서 직접 전달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중인 한인들에게 한국 외교부가 운영하는 '영사콜센터'는 마지막 보루가 될 수 있다.
특히 영사콜센터의 신속해외송금지원 제도는 한국내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이 외교부 계좌로 돈을 입금하면 해당 재외공관에서 현지화폐로 직접 전달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돈을 잃어버린 당사자가 직접 해외공관에서 돈을 수령하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지, 친구를 가장해 송금을 요청하는 '보이스피싱'이나 '이메일 사기'도 방지할 수 있다.
또 영사콜센터는 통역서비스도 지원한다. 현지 경찰등 과 언어소통에 문제가 있을 경우 영사콜센터에 연락해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하는 통역서비스를 요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영사콜센터 연락처는 '현지국제전화코드+822-3210-0404(유료)'와 '현지국제전화코드+800-2100-0404(무료)' 등 두 가지가 있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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