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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는 북가주 산불, 불길은 잡았다

본격 진화작업 착수

북가주 전역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산불이 피해면적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불길을 잡기 시작했다.

로이터 통신은 4일 지난 엿새 동안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북가주 지역 산불과 관련, 대피 지역이 더 확대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행히 소방당국이 불길을 잡기 시작해 본격적인 진화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발생한 이번 산불은 3일 밤까지 서울 전체 면적에 육박하는 약 6만5000 에이커와 50채 이상의 가옥을 태우는 피해를 입혔다.

가주 삼림 및 산불예방국은 이날까지 대피한 가구가 5530가구, 인원으로는 1만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진화에 동원된 소방관은 9000명 이상이다. 소방당국은 4일 오후 현재 진화율이 12퍼센트라고 밝혔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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