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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예전같지 않네”

조지아경제 기여도 3.4% 불과
10년전 6%…반토막으로 하락
건설부문 일자리도 30% 감소

조지아주 경제에서 건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과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저널(AJC)은 전국 건설업계 단체인 어소시에이티드 빌더스 앤 컨트랙터스(ABC)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 올해 건설업이 조지아 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4%에 불과하다고 12일 보도했다. 지난 1998년에는 7.1%를 기록했고, 10년 전인 2005년에 6.0%로 조사됐다.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정상적인 경제 상황에서 건설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5.5~6.0% 정도다. 최근 신규주택 건설이 늘고, 브레이브스 구장 건설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주 경제에 대한 건설업의 기여도는 평균 수준에서 2% 넘게 미달하고 있는 셈이다.

일자리 창출도 이런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건설 부문의 일자리 수는 건설경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2007년 초와 비교해 30%나 적다. 다만 이번 조사에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도로건설 프로젝트나 건설업과 관련이 있는 가구, 집기 등의 업종은 제외됐다.



전국적으로도 비슷한 추세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건설부문이 미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6%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6.17%에서 크게 낮아진 것이다.
주별로 건설업의 비중이 큰 주는 5.9%를 기록한 노스 다코다로, 석유 생산과 관련된 건설 비중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학자인 버나드 마크스테인은 이와 관련, “과거 조지아 주 경제에서 건설분야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전반적인 경제추이를 살펴보면 과거와 비교해 수요가 많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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