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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한인 시의원 후보 역대 최다

11월 본선거에 7명 출마
팰팍 이종철 4선 도전장
5명은 첫 의회 입성 노크
공화당·여성 후보들 주목

오는 11월 3일 실시되는 뉴저지주 본선거에 한인 시의원 후보가 7명이나 출마한다. 역사상 가장 많은 숫자다.

버겐카운티 클럭오피스의 비공식 명단에 따르면 팰리세이즈파크의 이종철(민주) 시의원과 리지필드의 데니스 심(민주) 시의원이 각각 4선과 재선 도전에 나선다.

이들 외에도 5명의 한인 후보가 첫 시의회 입성을 노린다.

포트리의 경우 보안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권웅씨와 비즈니스 융자 전문회사를 운영하는 마가렛 안씨가 각각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으며, 잉글우드클립스는 박명근 뉴저지경제인협회장이 공화당 후보로, 엘렌 박 변호사가 민주당 후보로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또 클로스터에서는 스몰비즈니스 컨설턴트인 재니 정씨가 민주당 후보로 도전장을 냈다.

당초 포트리 공화당 시의원 후보였던 안토니오 메오가 타 지역 이사 관계로 사퇴하면서 새롭게 후보로 지명된 마가렛 안씨는 “한인들이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한인을 포함한 주민들을 대변하고 싶어 출마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인 시의원 후보는 숫자 면에서도 역대 최다지만 그 구성이 매우 다양한 것도 특징이다. 그간 뉴저지주 한인 시의원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었지만 올해는 박명근·권웅·마가렛 안 등 3명이 공화당 소속인 것이 눈에 띈다. 포트리의 경우 공화당 후보 2명 모두가 한인인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아울러 7명 가운데 3명이 여성 후보인 것도 이례적이다. 한인 후보들의 면면이 다양해진 것은 그 만큼 각계각층의 한인들이 정치 참여에 나서고 있다는 방증이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예전에는 정치를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정치를 생활로 여기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양당에서 후보가 고루 나오는 것은 유권자 입장에서는 바람직하다. 양당이 한인 유권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본선거에서 함께 실시되는 학군별 교육위원 선거에는 에스더 한 실버 포트리 교육위원과 마리아 김 노던밸리리저널 고교학군 교육위원, 심규창 리버에지 교육위원, 추경엽 러더포드 교육위원이 각각 재선에 나선다. 이와 함께 클로스터 교육위원에 이성민씨가 새롭게 도전한다. 클로스터의 경우 교육위원 9명 가운데 그레이스 박·권성희씨 등 2명이 한인이며 이 후보가 당선되면 3명으로 늘게 된다. 리지필드에서는 스티브 양 후보가 출마했으며, 경쟁자가 없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이밖에 한인 2세인 임원규씨가 주하원의원 27선거구 공화당 후보로 출마해 한인 최초의 뉴저지주하원의원 탄생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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