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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5년뒤 올림픽 재입성하는 야구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5차례 연속 여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치러지다 축출됐던 야구 종목이 5년뒤 도쿄대회에서 다시 등장하게 됐다.

야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여자 소프트볼과 더불어 퇴출되는 망신을 당했다. 콧대높은 메이저리그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선수 차출ㆍ시즌 잠정 중단 요청을 거부하며 자초한 업보이기도 하다. 그러나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12년만에 다시 등장하게 됐다.

토마스 바흐(62ㆍ독일) IOC 위원장은 올림픽의 인기 회복을 위해 개최 도시에 종목 추천권을 부여했다.

과거에는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종목 결정을 개최 7년전으로 제한했지만 이같은 항목을 '개최 직전'으로 바꾸었다.



주지하다시피 야구는 일본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구기종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적이 없다. 1984년 LA올림픽에서 선동열ㆍ박노준이 버틴 한국과 마크 맥과이어ㆍ랜디 존슨이 투타의 축을 이루었던 홈팀 미국을 모조리 꺾고 정상에 올랐지만 당시에는 시범경기에 불과했다.

게다가 정식종목으로 치러진 5차례의 올림픽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100% 본선에 출전하고 은1ㆍ동2개를 따냈지만 금메달은 없다. 특히 7년전 베이징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한국에 6-2로 역전패하며 메달 획득도 이루지 못했다.

결승에 나갔더라면 투수력이 바닥난 쿠바를 꺾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다.

반면 한국은 1996년 애틀랜타(최하위)ㆍ2000년 시드니(동메달) 대회 이후 중국 땅에서 류현진(28ㆍLA 다저스)의 역투에 힘입어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년뒤 라이벌 국가의 수도 한복판에서 한국이 금메달 2연패를 달성할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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