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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대잔치 제3회 '명인열전' 열린다

9월 12일 맨해튼서 공연
무형문화재 거장 등 35명
기악·판소리·무용·마당극

"우리 가락.소리.춤.얼을 전합니다."

한국국악협회 미동부지부와 미주한국국악진흥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뉴욕한국문화원.뉴저지한인회 등이 후원하는 제3회 '명인열전' 공연 홍보를 위해 21일 본사를 방문한 국악협회 임원진이 한인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명인열전에는 올해도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국악인들이 출동해 뉴욕 한복판을 국악과 무용으로 물들인다. 오는 9월 12일 오후 7시 맨해튼의 심포니스페이스(2537 브로드웨이)에서 개최되며 국악계의 대부인 무형문화재들이 대거 등장한다.

2013년 처음 선보인 명인열전에는 미국 땅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한국 국악인들의 신명 나는 무대를 보기 위한 관객들이 750여 석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전통에 초점을 맞춘 1부에서는 대금.거문고 등 기악과 판소리 명창들의 노래 무용이 이어지고 관객과의 호흡을 중점으로 맞춘 2부는 한국 마당극인 뺑파전(심청가 중 뺑덕이네가 심봉사를 유혹해 혼인한 후 재산을 탕진하고 황봉사와 야반도주하는 대목)을 통해 재미와 웃음.해학을 선보인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이자 전주 대사습(조선시대에 거행된 예능경연대회)보존회 성준숙 이사장 최경만 명인 이순단 명창 민속악회 시나위 회장 홍옥미 명인 등 한국에서 오는 14명의 국악계 거장을 포함해 총 35명의 국악인이 무대를 선보인다.

홍영옥 무용분과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보다 무용 작품도 두 가지 더 추가됐다. 전통 무용 동작에 현대 감각을 입힌 장고춤과 진쇠춤이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음갑순 회장은 "우리 가락과 얼을 느낄 기회를 뉴욕에서는 좀처럼 찾기 힘든데 이번 기회를 통해 관객들도 고향의 정취를 느끼고 뉴욕 일원의 국악인들에게는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티켓은 35.50.100달러이며 전화(212-864-5400) 또는 온라인 웹사이트(www.symphonyspace.org/events)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공연 문의는 e메일(goktmaa@gmail.com)이나 웹사이트(www.ktmaa.org).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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