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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자부심 느끼도록 노력"

팰팍 신임 한국어 교사 박찬미씨

"학생들에게 배움의 동기를 부여하는 한국어 교사가 되겠습니다."

오는 9월 가을학기부터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학군의 학생들은 새로운 한국어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최근 팰팍 학군의 신임 한국어 교사로 임명된 박찬미(사진)씨가 그 주인공.

이 학군에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이 갈수록 늘면서 박 교사는 기존의 황정숙 교사와 함께 팰팍의 중.고교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게 된 것. 특히 팰팍 학군에서는 8학년 이상만 한국어를 배울 수 있었으나 박 교사가 새롭게 채용되면서 7학년까지 수업이 확대됐다.

현재 팰팍의 샌마이클누리한국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박씨는 준비된 교사다. 일본에서 한국어를 가르친 경험이 있으며 2004년부터는 성김대선한국학교에서 10년간 한국학교 교사로 일했다. 이후 샌마이클누리한국학교 교감으로 재직하다가 최근 교장을 맡게 됐으며 이번에 팰팍 학군의 한국어 교사로 공립교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 것.



박 교사는 "평일에는 공립교 주말에는 한국학교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한국어를 가르치게 됐다"며 "보람된 일을 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학생에게 배움의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학생 스스로 한국어를 배운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뉴저지주 공립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이 확산되는 현상에 대해 박 교사는 "팰팍.리지필드 학군에서 한국어 교육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보면서 많은 한인 학부모들의 인식이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한국어정규과목채택추진회 장학생 출신이기도 한 박 교사는 "한국어 교육 확산세가 계속되려면 교사 양성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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