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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천식 유발 독성 난방유 사용 적발

퀸즈 1곳 등 뉴욕시 26개 빌딩
허가기간 만료 후 계속 써 와

뉴욕시 일부 빌딩에서 독성이 있는 난방유를 유효기간이 지나서도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온라인 매체 DNA인포는 시 전역의 26개 빌딩에서 사용 허가 만료기간이 2개월 넘은 독성기름을 난방유로 사용해 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빌딩은 맨해튼과 브롱스에 각각 9곳, 브루클린에 7곳, 퀸즈에 1곳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사용한 기름은 6번 연료유(No. 6 oil)라 불리는 원유 바닥의 침전물에서 추출한 잔류연료유로, 침전물에 독성이 있어 심장병과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 2010년 뉴욕시는 6번 연료유 사용을 금지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으며, 기존 건물은 올해 6월 30일까지 2번·4번 연료유와 천연개스 등으로 바꾸도록 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빌딩 중에는 고급 의류·잡화 브랜드 코치(10~11애비뉴 사이 34스트릿)도 포함됐다. DNA인포는 코치 측이 내년 봄에 본사를 옮길 것이라고 할 뿐 6번 연료유를 계속 쓸 것인지에 대한 답변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6번 연료유를 계속 사용 중인 빌딩 위치는 웹사이트(www.nycleanheat.org/spot-the-so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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