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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목자교회 재산권 결국 법정으로

PCUSA서 반환 요구 소송

교회 재산권을 두고 갈등중인 선한목자장로교회와 미국장로교단(PCUSA) 문제가 결국 법정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PCUSA 샌게이브리얼 노회측은 최근 LA수피리어코트에 선한목자장로교회 고태형 담임목사를 비롯한 당회 장로들(8명)을 대상으로 교회 재산권 반환 요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PCUSA가 선한목자장로교회에 파견한 행정전권위원회측은 "선한목자장로교회의 모든 문서와 자금, 재산을 돌려달라고 한 모든 요구들이 지금까지 무시되어 왔다. 따라서 이를 강제로 집행하도록 요구하는 소송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양측의 주장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서로 "상대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선한목자장로교회 당회원 정의태 장로는 "노회 측에서 주장하는 많은 부분이 '사실'이 아닌 부분도 있고 우리가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며 "일단 지금은 변호인을 통해 노회 측 주장에 대해 항변하는 과정에 있다. 우리가 원하는 건 협상이며, 안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반면 노회 측 관계자는 "그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차례 선한목자장로교회에 공문도 보내고 대화를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며 "교단이 갖고 있는 권리를 회복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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