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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주식시장…어떻게 투자할까?

포트폴리오 정기점검 중요
“자신에 맞는 투자 전략 충실해야 ”

최근 일주일새 미국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하거나 은퇴계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주식시장의 영향을 받는 한인들의 고민이 크다.

다우지수는 최근 6일간 1900포인트가 날아갔고 미국 전체 시가 총액으로 보면 2조3000억 달러가 사라졌다. 사실 그동안 수많은 전문가들이 고평가 되어있는 주식시장에 우려를 표하며 약세장의 가능성에 대해 끊임없이 경고를 했었다. 그렇다면 지금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는 어떤 방향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해 한인 전문가들의 의견을 물었다.

시카고오크브룩파이낸셜그룹의 하재원 재정상담가는 “최근 증시 상황은 중국 증시가 40% 가까이 떨어지고 미국 증시도 조정을 거칠 것 같다는 감정적인 동요가 있었다. 9월달 연준이 이자율을 올리는지 여부에 따라 증시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 재정상담가는 이어 “예를 들어서 5년전에 주식과 채권의 비율이 6:4였으나 주식시장이 많이 올라 지금은 7:3이나 8:2로 바뀌면서 요즘과 같은 증시 하락시기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성향과 투자 목적에 맞게 일년에 한번씩은 포트폴리오의 리밸런스를 점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너스톤 WM 신상훈 투자전문가도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최근과 같은 주식시장 조정은 어느 정도 예견된 바 있다. 금리인상과도 맞물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식시장 변동은 단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각자의 상황이 모두 똑같지는 않겠지만 위험을 어느 정도 감수할 수 있다면 오히려 지금이 투자의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결국 전문가들은 상황에 떠밀려 자신의 투자계획에 맞지 않는 투자를 하기 보다는 전략에 충실할 것을 강조한다. 증시가 하락세일 때에는 손해 주식을 처리하고 다른 주식으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27일 미국 주가는 중국 주가가 8주만에 최대의 상승률을 보인 데 따라 대폭상승함으로써 2일간의 폭등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지수는 369.26포인트(2.3%)가 올라 1만6654.77로 마감함으로써 2일간 약 1000포인트를 회복했다.

S&P500지수는 47.15포인트(2.4%)가 올라 1987.66으로 나스닥지수는 115.17포인트(2.5%)가 올라 4812.71로 마쳤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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