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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야식 주문도 클릭 한번으로 OK…한인타운도 '배달 앱' 시대

그럽허브·우버잇츠 등 성업
배달 비용은 3~14달러선
유명 업소 커피·쿠키 등
메뉴 골라먹는 재미 쏠쏠


"배달이 화두다."

미국 내 배달 서비스업의 성장세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LA한인타운에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IT기술의 발달로 '배달 앱'을 사용한 브런치나 야식 배달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주류시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배달 앱은 그럽허브(GrubHub), 우버잇츠(UberEats), 포스트메이츠(Postmates) 등이다. 일부 한식당 업체들은 자체 배달을 하고 있지만 배달 앱을 쓰면 한인타운에서도 유명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및 커피, 도넛 등 다양한 상품을 손안의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표 참조>

지난 2004년 시카고에서 시작한 '그럽허브'는 비싼 스테이크부터 도시락까지 오프라인 레스토랑의 음식을 배달하고 수수료를 받는 웹·모바일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700여 개 도시, 3만여 개의 레스토랑과 제휴, 다양한 음식을 배달한다. 그럽허브의 가장 큰 장점은 무료배달이다. 일부 업체들이 제시한 '딜리버리 미니멈(Delivery Minimum)' 금액만큼 주문하면 무료다.

LA한인타운 중앙일보를 기준으로 187곳의 업체들이 배달 가능하며 이중 18곳이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달비용은 3~10달러선.

우버잇츠는 이용자의 위치에서 10분 거리 내 음식점의 음식을 배달해준다. 이용자는 음식점이 그날 준비한 메뉴 중에서 음식을 고르고 배달 장소를 선택하면 주문이 완료된다. 독자적으로 음식점을 운영하지 않고 배달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인근 지역의 유명한 식당들의 콜드브루 커피, 쿠키,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메뉴를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우버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점심 주문,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는 저녁 주문을 받아 배달하며, 배달비는 3달러.

요즘 LA에서 유행하는 맛집 배달을 원하면 포스트메이츠 이용이 적절하다. 포스트메이츠는 치폴레부터 컵케이크, 주스, 유명 브런치 레스토랑의 음식을 배달한다.

중앙일보에서 가장 가까운 치즈케이크팩토리를 검색한 결과 그로브 쇼핑몰점이 검색된다. 만약 포스트메이츠를 통해 파스타 1인분을 주문한다면 음식가격(17.95달러)에 세금(1.62달러), 배달비(14달러)를 포함해 총 33.57달러를 지급해야한다. 배달 예상시간은 1시간이다. 배달 비용은 타 앱보다 비싼 편이다.

LA한인타운을 베이스로한 배달 앱도 있다. 지난해 11월 론칭한 음식배달서비스앱 '러시오더(RushOrder)'는 한인타운 인근의 식당 예약, 주문, 배달이 모두 가능하다. 식당 도착 전에 주문하고 앱으로 결제도 할 수 있다. 러시오더에는 한식, 일식, 중식 등 100여 개 레스토랑의 리스트가 있다. 식당마다 이용 가능한 최소한의 구매금액이 명시돼 있으며 일부 식당은 배달비가 무료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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