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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환경 개선" "삶의 질 향상" 한 목소리

시의회 23선거구 민주 후보들
선관위, 공약가이드 제작·배포

오는 9월 10일 보궐선거 경선
리틀넥 등 한인밀집지역 포함


오는 9월 10일 뉴욕시의회 23선거구 보궐선거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각 후보의 공약을 담은 한국어 소책자가 발간됐다.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영어와 스페인어.벵갈리어.중국어.한국어로 된 2015 뉴욕시 유권자 가이드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가이드에는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각 후보들의 공약과 함께 선거 일정이 자세하게 설명돼 있다.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살펴보면 우선 이번 선거에서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는 베리 그로덴칙 전 뉴욕주하원의원은 "우수한 지역 학교들을 지켜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슈"라며 "아이들이 성공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힘닿는 데까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퀸즈 부보로장을 역임한 그는 또 "선거구와 지역 사회를 나보다 잘 이해하는 사람도 없고 경력이 뛰어난 후보도 없다"며 "커뮤니티가 중요하게 여기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뉴욕주지사실 법률부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마크 웨프린 전 23선거구 시의원 사무실에서 입법 책임자로 활동한 알리 나즈미 변호사는 '일자리 창출'과 '교육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지적했다. 그는 "넉넉지 못한 이민자의 아들이었지만 부모의 노력 덕분에 대학과 로스쿨을 졸업하고 시의원에 출마했다"며 "시의원이 되면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나처럼 똑같은 기회가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밥 프리드리히 후보는 "지난 20년간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민들을 조직화하고 시위를 이끈 시민운동가로 활동해 왔다"며 "뉴욕시와 주의 정치판 깊숙히 자리 잡은 부정부패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베카 린치 뉴욕시 사회복지서비스국 부국장은 "보통 가정과 노인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살 수 있도록 임대료와 콘도.코압 세금 및 수도세 인상에 맞서 싸우겠다. 또 지역 단체들과 노인 센터가 계속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샌텀 싱 파르하 후보는 공교육 시스템 개혁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공교육 개혁은 수년간 관료적 또 재정적 장애물 앞에서 번번이 무산됐다"며 "여러 연구 기관 및 교사 노조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과제들을 꼼꼼히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셀리아 도새멘테스 후보는 정해진 기한 내에 공약을 접수하지 않아 가이드에서 제외됐다.

이번 예비선거에서 승리하는 후보는 11월 3일 본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와 경합을 벌인다. 현재 공화당에서는 뉴욕시 경관 출신 조 코캐넌이 출마한 상태다.

23선거구는 한인들이 많은 벨로즈.오클랜드가든스.더글라스턴.프레시메도.리틀넥.플로럴파크.퀸즈빌리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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