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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불안 영향 미국에는 거의 없다

대중국 교역비율 1% 그쳐

중국의 경제 불안이 가주를 포함한 미국 경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LA타임스는 30일 중국발 증시 불안이 경제 성장에 도전이 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및 가주 경제의 중국 의존도가 높지 않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일각에서는 중국 경제가 침체되면 중국의 소비가 감소, 대중국 수출이 줄어들면서 미국 경제도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미국 경제는 70% 정도를 국내 소비가 떠받치고 있으며 미국의 대중국 수출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 정도에 불과해 실제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보다 중요한 것은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이지 중국 경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 주요 경제학자들의 지적이다.

가주의 경우는 아시아와 미국을 연결하는 중요한 관문인 만큼 중국 영향이 미국 전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지만 수출보다는 수입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손성원 캘스테이트 채널아일랜드 교수는 "다만 부동산이나 여행업계에는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주의 주요 부동산 구매층인 중국인들의 일부가 시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뱅크 오브 웨스트 수석경제학자인 스캇 앤더슨도 "지난 2년과 비교하면 가주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지만 가주 경제가 침체된다는 뜻은 아니다"며 "단지 현재의 회복세를 유지하는 것이 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의미"라고 전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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