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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코리아웨이 병기 추진

주민투표로 최종 결정 전망

뉴저지주 한인 밀집지역인 팰리세이즈파크의 브로드애비뉴를 코리아웨이(Korea Way)로 병기하는 사업이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레코드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로툰도 팰팍 시장은 "코리아웨이 병기를 추진하고 있다"며 "단순한 사안이 아닌 만큼 최종 결정은 주민들의 희망과 합의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말해 주민투표 필요성을 밝혔다.
 한인 상점이 밀집한 브로드애비뉴를 코리아웨이로 병기하는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팰팍 한인회를 중심으로 요청돼 왔으나, 그간 타운정부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6월부터 팰팍 정치권 내 갈등이 불거지면서 한인 유권자의 표심을 의식, 병기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로툰도 시장에 병기를 공식 요청한 이강일 팰팍한인회장은 "팰팍 한인 상권 활성화와 한인 문화 알리기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달 임명된 이종철 신임 부시장도 코리아웨이 병기를 취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타운정부의 검토 위원회도 곧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병기 추진에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한 타민족 주민은 "팰팍서 39년을 살았다"며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레오니아에 사는 한 주민은 "이미 브로드애비뉴에는 한인 상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추진이 타당하다고 본다"며 찬성했다.
 한인 주민들은 긍정적 입장이다.관광객이 늘어나고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기대가 많다.

 하지만 이에 앞서 팰팍 상권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주차난 해결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있다.에이미 이(19)씨는 "좋은 아이디어"라면서도 "하지만 타운정부는 주차 문제 해결책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순히 도로명 명기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찾아오는 타지역 주민이나 고객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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