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공립교 오늘 개학
페어팩스·알링턴은 내달 8일
메릴랜드주 최대학군인 몽고메리 카운티의 경우 총 202개 학교에서 15만3852명의 학생들이 2015년 첫 가을학기 수업을 시작한다. 미국에서 17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당국은 명문학교들과 저소득 지대 학교들간의 성적격차 해소, 교육재정 확립, 정시 졸업률(88.3%) 증가를 목표로 삼고 있다.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196개 학교에서 총 18만8545명의 학생이 등록했다. 카운티 교육당국은 26억달러의 교육예산으로 올해 전국 최고수준인 교육시스템을 유지시키고 교육예산 적자폭을 감소시킬 계획이다.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측은 첫 실시되는 고교 수업시작시간 조정계획을 성공시켜 더 많은 학교에 적용할 방침이다. 개학과 함께 실시되는 이 계획은 일부 학교에서는 7시15분에서 8시30분으로 큰 폭으로 조정돼 지역 출근길 교통정체 문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일곱살 난 아들을 처음으로 학교에 등교시킨다는 백모씨(MD 올니 거주)는 “아이가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기대 반, 걱정 반”이라며 “아이들 등하교길을 걱정해야하는 맞벌이 부부들이 보다 편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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