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IL 17개 카운티 유권자수 부풀렸다

미시간, 켄터키 이어 전국 세 번째 오명


일리노이주내 17개 카운티의 등록 유권자 수가 과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총 141개 카운티의 등록 유권자수가 허위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31일 시카고 선타임스는 공익법률재단(Public Interest Legal Foundation/PILF)이 최근, 등록 유권자 수가 실제 등록 자격을 갖춘 연령대의 인구보다 높게 기재된 카운티가 속한 21개 주 선거 담당관들에게 경고서한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이 경고서한은 PILF가 연방유권자등록법(NVRA)에 의거, 해당 카운티 정부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기에 앞서 발송되는 것이다. NVRA는 선거담당관들로 하여금 자격이 되는 주민들만 유권자 등록을 하도록 명확히 하는 임무에 충실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등록 유권자 수가 과장된 카운티가 가장 많이 속한 곳은 미시간 주로 총 24개 카운티가 속해 있다. 그 다음이 켄터키(18), 일리노이(17), 인디애나(11), 알라바마(10), 콜로라도(10) 순이었다. 특히 일리노이주의 프랭클린 카운티는 등록 유권자 수가 실제 등록 자격이 되는 연령대의 인구보다 190% 많은 것으로 집계, 전국 최악의 오명을 썼다.

PILF의 크리스찬 아담스 회장은 “허위기재된 투표인 명부는 선거 사기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009년 연방 상원의원 선거 당시에도 선거 사기(fraud)때문에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라며 “오는 2016년 대선때에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PILF는 허위 기재된 유권자 명부를 시정하라는 경고서한을 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정부 기관들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박웅진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