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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금리인상 재부각 "물가상승률 목표치 확신"

피셔 연준부의장 밝혀

힘을 잃어가던 9월 기준금리 인상론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2인자인 스탠리 피셔 부의장은 지난달 29일 연례정책포럼인 '잭슨홀 미팅'에서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믿을 이유가 충분하다"며 "통화정책 정상화(금리인상)를 위해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물가상승률을 목표치 아래에 머물게 한 주요인인 에너지 가격의 큰 폭 하락은 일시적인 요인"이라며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다시 돌아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부의장은 전날인 28일에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인상적이었다"며 "중국발 시장 혼란으로 오래 전부터 예상된 기준금리 인상 논의가 줄어들었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말한 바 있다.



9월 금리인상론은 지난달 26일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은행 총재가 "9월 금리 인상이 몇 주 전에 비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말하면서 힘을 잃었으나 피셔 부의장의 발언으로 다시 탄력을 받게 된 것.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9월초 발표될 고용보고서의 내용 등 오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전 시장 움직임과 지표들이 금리인상 시기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9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크게 올랐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85원까지 올랐다가 5.50원 오른 118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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