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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골목<플러싱> 일대 주상복합 '고공 행진'

노던불러바드, 머레이힐 역 등
중국계 업체 부동산 개발 주도
상권 변화, 렌트 상승 불가피

플러싱 한인상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개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메인스트리트 주변에 주로 집중되던 부동산 개발이 최근 플러싱 노던불러바드와 먹자골목이 있는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머레이힐 역 인근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는 대부분 중국계 부동산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 신축되는 건물은 주로 주상복합형태이며 이 중에는 펜트하우스와 루프덱을 둔 고급 유닛을 함께 짓는 빌딩들도 있다.

◆어디에 어떤 건물 들어서나=머레이힐 역에서 한 블록 떨어진 바클레이애비뉴(150-15 바클레이애비뉴)에 5층 높이의 상업용 빌딩이 올라간다. 부동산 전문매체인 뉴욕임비는 플러싱에 있는 한인 부동산 개발사인 HWL 매니지먼트가 지난달 뉴욕시 빌딩국(DOB)에 개발허가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HWL 매니지먼트가 매입한 주택을 허물고 신축하는 이 빌딩은 총 1만4732스퀘어피트 규모로 1~2층은 오피스 3~5층은 헬스케어 시설로 설계됐다.

고층 주상복합 건물도 들어선다. 지난달 20일 플러싱의 중국계 부동산 개발업체인 W&L 그룹 컨스트럭션은 플러싱 146스트리트 선상 노던불러바드와 35애비뉴 사이에 다용도 건물(35-08 146스트리트) 건축 허가를 DOB에 신청했다. W&L 그룹 컨스트럭션은 이 곳에 있던 주택들을 허물고 총 6만6762스퀘어피트 부지에 163피트 높이의 건물을 짓는다. 1층에 1만1800스퀘어피트 공간은 교육시설로 운영되고 2~13층에는 아파트 55가구 14~15층에는 두 가구의 트리플렉스가 계획되어 있다. 이밖에 주차장과 자전거 거치대가 마련되고 펜트하우스 트리플렉스 입주민을 위한 프라이빗 루프덱도 만든다. W&L 그룹 컨스트럭션은 이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해 이 곳에 있는 4패밀리 하우스 6채를 총 1032만2000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머레이힐 역에서 네 블록 떨어진 38애비뉴에는 중국계 부동산 개발업체가 5층짜리 주상복합건물(144-89 38애비뉴) 신축을 추진 중이다. 픽완 쳉이 대표로 있는 익명의 부동산 개발업체도 지난달 건물 신축허가를 신청했다. 총 2만384스퀘어피트 규모로 지하에는 데이케어 센터가 1~5층은 아파트 22가구 건설이 예정되어 있다.

플러싱 지역에 있는 한 한인 부동산 관계자는 "노던과 머레이힐 상권을 중심으로 중국계 부동산 업체들의 투자가 활발하다"며 "플러싱 차이나타운 확장과 상권변화 렌트 상승 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그라미 기자

kim.ram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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