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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캡, 앱으로 고객 잡기 나선다

'에로' 와 제휴 우버와 경쟁
시범 운행 거쳐 곧 서비스

우버와의 고객 유치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뉴욕시의 옐로캡과 그린캡이 우버와 유사한 애플리케이션으로 고객 유치에 나선다.

경제 전문지 크레인스뉴욕의 지난달 27일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 옐로캡 1만3600대를 총괄하는 CMT(Creative Mobile Technology)는 최근 택시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애플리케이션, 애로(Arro)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애로를 통해 옐로캡은 기존에 설치된 CMT 장치로 라이드를 요청한 이용자의 정보를 받게 된다. 이용자와 운전자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우버와 다른 점 중 하나다. 라이드 요청이 접수되면 택시 운전자는 이용자의 이름 및 픽업 장소 주소를, 이용자는 운전자의 이름과 ID넘버를 제공 받게 된다. 이용자는 크레딧 카드 정보를 애로 애플리케이션에 저장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택시 요금 및 팁 계산이 가능하다.

그 동안 우버에 대항하기 위한 옐로캡의 노력은 다방면으로 계속돼 왔지만 이렇다 할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옐로캡을 관리하는 또 다른 회사 베리폰(Verifone)과 CMT는 자체적으로 웨이투라이드(Way2Ride)와 라이드린Q(RideLinQ) 애플리케이션을 내놓기도 했지만, 큰 주목을 끌지 못했다. 유사한 시스템의 애플리케이션인 애로와의 파트너십이 현 상황을 타개하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까 주목 받고 있는 이유다. 애로의 마이크 애플리 제품 관리 이사는 “이용자에게 익숙한 기존의 옐로캡과 합치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라며 “우버와 달리 수요가 많아졌다 해서 가격이 갑자기 오르는 등의 변수가 없고 미터기에 보이는 그대로의 가격만 적용된다”고 말했다.

애로는 7000대의 택시와 시범 운행을 거쳐 9월 초, 총 2만대의 옐로캡과 그린캡을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신하영 인턴기자

shin.ha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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